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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포기 기한 못지키면 빚은 전부 여러분 몫입니다

법무법인 테헤란 상속 2025. 6. 25. 13:46

“아직 슬픔도 가시질 않았는데… 벌써 법원에 뭔가를 내야 하나요?”

누군가를 잃은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의 시간은 움직입니다.

특히 고인이 빚을 남긴 경우라면,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법적으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죠.

상속은 재산만 따라오는 게 아니에요.

채무도 함께 따라옵니다.

그리고 무서운 건, 이 모든 걸 거부할 수 있는 기회에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상속포기 기한을 넘기면요?

받지도 않은 빚을 떠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요.

“나중에 여유 생기면 하자”라는 생각이, 인생을 뒤흔들 수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면, 지금이 마지막 경고일 수 있으니까요.

 

 

3개월, 단 하루라도 넘기면 상속은 ‘승인’으로 간주됩니다

 

상속포기 기한은 민법 제1019조에 따라 ‘상속을 알게 된 날로부터 3개월’입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 말하는 ‘알게 된 날’이 단순히 사망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고인의 사망 사실을 늦게 접했거나, 빚이 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된 경우, 그때부터 시한이 새로 시작될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망일을 기준으로 삼는 게 안전합니다.

기한 내에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자동으로 상속을 ‘받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즉, 고인의 재산뿐 아니라 채무까지 전부 본인 몫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이 때문에 시간 내에 포기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게 필수예요.

그런데 막상 해보려면 서류도 복잡하고, 기준도 까다로워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실수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착각하기 쉬운 ‘기한 계산법’, 단 하루 차이로 인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상속포기 기한을 단순히 ‘사망일 + 3개월’이라고 계산하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익일을 기준으로 3개월 후 전날까지’입니다.

예를 들어 5월 10일에 돌아가셨다면, 5월 11일부터 계산해 8월 10일까지가 마감이죠.

이 계산이 틀리면 포기 신청 자체가 기각될 수 있어요.

게다가 공휴일이나 주말이라도 연장이 자동으로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루 차이로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면, 그 계산에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게 나은 거죠.

이런 복잡한 상황일수록, 변호사의 조력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포기 신청을 서두르되, 정확하게 처리해야만 진짜 의미가 생기는 겁니다.

 

 

포기 의사를 밝혔어도 기한 안에 법원 접수 안 하면 ‘무효’입니다

 

상속포기는 말로만 해서는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기한 내에, 가정법원에 정식으로 접수해야 하죠.

서류를 늦게 준비하거나, 중간에 빠진 게 있다면 ‘불완전 접수’로 간주돼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감증명서 유효기간이 초과됐다든가, 관계 증명서가 빠졌다든가 하는 사소한 실수 하나가 결과를 뒤엎어요.

게다가 접수한다고 바로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법원이 심문기일을 잡거나, 보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그 안에서 다시 대응을 해야 하죠.

이 모든 게 기한 내에 이뤄져야 상속포기가 완성됩니다.

포기한다고 선언하는 게 아니라, 법이 요구하는 정확한 절차를 ‘제때’ 밟아야 효력이 생기는 거예요.

여기서 조금이라도 불안하다면, 그건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중엔, 기한 안에 접수했지만 서류 누락으로 기각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포기한다는 ‘의지’보다 중요한 건, ‘완벽한 절차’입니다.



사망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에요.

상속포기 기한을 놓치면, 상속인이 되겠다는 ‘의사’가 없어도 법은 당신에게 빚을 물립니다.

이걸 ‘몰라서’, 혹은 ‘조금 늦어서’ 감당하게 되는 건 너무 가혹하죠.

그래서 단언합니다.

시간 안에, 정확하게, 실수 없이.

이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질 때에만 진짜 상속포기가 됩니다.

혼자서 다 하려다 놓치는 사람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지금이라도 전문가의 손을 빌리세요.

그게 내 인생을 지키는 가장 빠른 선택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