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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유언장검인신청절차 이 글만 보고 따라해도 반은 먹고 갑니다

법무법인 테헤란 상속 2025. 6. 2. 15:24

 

고인이 된 가족의 유언은 종종 살아남은 이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남깁니다. 

 

그러나 법정에서는 그 말이 단지 ‘기억’이 아닌, 명확한 ‘문서’로 남아 있어야 하고, 

그 문서 또한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만 효력이 발생합니다. 바로 그 절차 중 하나가 자필유언장검인신청절차입니다.

 


혹시 고인의 유언장을 발견하셨나요? 
또는 유언장에 따라 상속재산을 나누려 하시나요? 

 

그렇다면 그 유언장이 단순한 종이 한 장에 머무르지 않도록, 검인이라는 중요한 절차를 반드시 밟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실무 경험을 토대로 자필유언장검인신청절차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자필유언장은 검인 절차 없이는 법적 효력이 제한됩니다

 


자필유언장은 민법 제1066조에 따른 유언 방식 중 하나로, 일정 요건을 갖추면 법적 효력이 인정됩니다. 

 

그러나 실제 상속 과정에서는 유언장 검인절차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검인은 ‘이 유언장이 진짜인지’, ‘변조나 훼손은 없는지’를 가정법원이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검인은 유언장의 진정성 및 보존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일 뿐, 유언의 내용을 확정하거나 유효성을 판단하는 절차는 아닙니다. 

 

그러나 검인을 받지 않으면 공적으로 유언의 존재 자체를 인정받기 어렵고, 금융기관이나 부동산 등기소 등에서 실무적으로 재산이전 절차가 막히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상속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반드시 자필유언장검인신청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검인 신청은 어떻게 진행되며, 누가 해야 하나요?

 


민사소송법 제109조에 따르면, 자필유언장을 발견한 자나 보관하고 있는 자는 지체 없이 가정법원에 검인신청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는 상속인이 발견하고 직접 신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청은 유언자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가정법원에 해야 하며, 다음과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검인신청서

유언장의 원본

유언자의 사망을 증명하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상속인 전체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법원은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유언장의 외형적 상태, 보존 여부 등을 심사하며, 필요시 심문기일을 지정하여 상속인을 출석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검인이 끝나면 검인조서를 발급하며, 이 문서가 향후 유언의 집행이나 상속재산 이전 과정에 필요한 법적 근거가 됩니다.

 

 

 


자필유언장검인신청절차에는 법적 쟁점도 숨어 있습니다

 


일견 단순해 보이는 자필유언장검인신청절차지만, 실제로는 상속인 간 분쟁의 시작점이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언장의 진정성에 대한 다툼입니다. 

 

“이건 아버지의 필체가 아니다” 또는 “작성 당시 인지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이 나올 경우, 단순한 검인 절차가 아니라 유언 무효 확인소송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유류분 침해 문제가 병행되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유언장에 따라 전 재산을 특정인에게 증여한 경우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류분 권리를 가진 자는 유언과 무관하게 일정한 몫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검인 신청과 동시에 상속재산의 구조, 상속인의 권리, 유류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쟁점을 조율하고 절차를 적법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사안에 따라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단순히 신청서를 제출하는 문제로만 보지 마시고, 향후 분쟁 가능성까지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자필유언장검인신청절차를 빠짐없이 이행하세요


자필유언장검인신청절차는 상속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형식적 요건을 갖춘 유언장이라도, 검인 없이 사용하려 하면 법적 효력이 제한될 수 있고, 실무적으로도 많은 제약이 발생합니다.

혹시라도 지금 유언장을 손에 들고 계시다면, 그 유언이 단지 한 사람의 뜻이 아닌, ‘법적으로 살아 있는 문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행정적 절차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절차 하나하나가 상속인의 권리를 지켜주는 중요한 기둥이 됩니다.